나뭇잎 교과서

화학 결합

18족 원소는 다른 원소와 거의 결합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원소들은 전자를 주고받거나 함께 쓰면서 18족과 같은 전자 배치에 가까워집니다. 이 절에서는 전자 수를 직접 맞춰 보며 이온 결합과 공유 결합을 만들고, 두 결합이 만든 물질이 전기에서 어떻게 다른지 확인합니다.

본문

화학 결합

본문

나트륨은 물과 격렬하게 반응하는 금속이고, 염소는 독한 기체이다. 그런데 둘이 만나 생긴 염화 나트륨은 우리가 먹는 소금이다. 한편 산소와 수소는 물을 만든다. 원자들은 왜 혼자 있지 않고 결합하며, 결합하는 방법은 몇 가지일까?

그림 1. 이온 결합에서는 전자가 한 원자에서 다른 원자로 옮겨 가고, 공유 결합에서는 두 원자가 전자쌍을 함께 쓴다. 어느 쪽이든 결합 뒤의 전자 배치는 비활성 기체와 같아진다.
먼저 알아야 할 것원자가 전자와 전자 껍질(원소의 주기성), 18족 원소의 전자 배치, 금속과 비금속의 구분.

2.4.1비활성 기체처럼 되려는 경향

18족의 헬륨, 네온, 아르곤은 다른 원소와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이들은 가장 바깥 껍질이 가득 차 있다(헬륨은 2개, 나머지는 8개). 이 배치가 화학적으로 안정하기 때문이다. 다른 원소들은 전자를 잃거나 얻거나 함께 쓰면서 이 배치에 가까워지려 하고, 그 과정에서 원자끼리 결합한다. 바깥 껍질에 8개를 채우려는 이 경향을 옥텟 규칙이라 한다.1

2.4.2이온 결합: 주고받기

나트륨(2, 8, 1)은 바깥 전자 1개를 잃으면 네온과 같은 (2, 8)이 된다. 염소(2, 8, 7)는 전자 1개를 얻으면 아르곤과 같은 (2, 8, 8)이 된다. 그래서 나트륨의 전자 하나가 염소로 옮겨 가면 둘 다 안정한 배치가 된다. 이때 전자를 잃은 나트륨은 양이온 \(\text{Na}^+\), 전자를 얻은 염소는 음이온 \(\text{Cl}^-\)이 된다.

양이온과 음이온은 전기적 인력으로 서로 끌어당긴다. 이렇게 이온 사이의 인력으로 이루어지는 결합을 이온 결합이라 한다. 금속 원소는 전자를 잃기 쉽고 비금속 원소는 전자를 얻기 쉬우므로, 이온 결합은 주로 금속과 비금속 사이에 생긴다. 그림 1의 '진행' 슬라이더를 밀면 전자가 옮겨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4.3공유 결합: 함께 쓰기

비금속 원자끼리는 둘 다 전자를 얻으려 하므로 한쪽이 전자를 내주지 않는다. 그 대신 서로 전자를 하나씩 내놓아 전자쌍을 만들고, 이 전자쌍을 두 원자가 함께 쓴다. 이것을 공유 결합이라 한다. 수소 원자 두 개가 전자를 하나씩 내놓아 쌍을 함께 쓰면, 각 수소는 전자 2개를 가진 헬륨과 같은 배치가 된다.

정의 2.4.1 이온 결합과 공유 결합

이온 결합은 전자를 잃은 양이온과 전자를 얻은 음이온 사이의 전기적 인력에 의한 결합이다. 공유 결합은 두 원자가 전자쌍을 함께 써서 이루는 결합이다.

물 분자에서 산소(2, 6)는 전자 2개가 모자라므로 수소 두 개와 전자쌍을 하나씩 공유한다. 그러면 산소는 바깥 껍질 전자 8개, 각 수소는 2개가 되어 모두 안정한 배치가 된다.

Na⁺(작은 원)과 Cl⁻(큰 원)의 결정 O HH 물 분자 H₂O (공유 결합)
그림 2. 이온 결합 물질은 이온이 규칙적으로 쌓인 결정을 이루고, 공유 결합 물질은 대개 독립된 분자를 이룬다.

2.4.4예제 풀이

예제 2.4.2

마그네슘(원자 번호 12)과 산소(8)가 결합할 때 각 원자가 몇 개의 전자를 잃거나 얻는지 쓰고, 화합물의 화학식을 구하여라. 또 이 화합물을 녹여 전류를 흘리면 어떻게 되는지 예상하여라.

마그네슘은 (2, 8, 2)이므로 바깥 전자 2개를 잃으면 네온과 같은 (2, 8)이 되어 \(\text{Mg}^{2+}\)이 된다. 산소는 (2, 6)이므로 전자 2개를 얻으면 (2, 8)이 되어 \(\text{O}^{2-}\)이 된다. 주고받는 전자 수가 2개로 같으므로 1 : 1로 결합하고, 화학식은 \(\text{MgO}\)이다.

전하로 확인하면 \((+2) + (-2) = 0\)이므로 화합물 전체는 전기적으로 중성이다. 같은 방법으로 마그네슘과 염소는 \(\text{Mg}^{2+}\) 하나에 \(\text{Cl}^-\) 둘이 있어야 중성이므로 \(\text{MgCl}_2\)가 된다.

이온 결합 물질은 고체에서는 이온이 제자리에 묶여 있어 전류가 흐르지 않지만, 녹이거나 물에 녹이면 이온이 움직일 수 있어 전류가 흐른다. 반면 설탕처럼 공유 결합으로 된 분자는 물에 녹아도 이온이 생기지 않아 전류가 거의 흐르지 않는다. 아래 탐구 카드에서 전자를 직접 옮기고 나누어 보며 두 결합을 비교해 보자.

  1. 옥텟 규칙은 2, 3주기 원소에서 잘 맞는 경험 규칙이다. 수소와 헬륨은 바깥 껍질에 2개면 가득 차고, 3주기 이후 원소 가운데에는 8개보다 많은 전자를 두르는 예외도 있다.
마무리

원자들은 비활성 기체처럼 바깥 껍질을 채우려고 결합한다. 금속은 전자를 잃고 비금속은 전자를 얻어 생긴 이온이 끌어당기면 이온 결합이고, 비금속끼리 전자쌍을 함께 쓰면 공유 결합이다. 그래서 처음 질문의 소금은 나트륨이 염소에게 전자를 주어 생긴 이온들의 결합이고, 물은 산소와 수소가 전자쌍을 나누어 쓴 분자이다.

탐구 1

원자는 왜 전자를 주고받거나 함께 쓸까?

이온 결합 · 공유 결합 · 옥텟
금속 + 비금속
비금속 + 비금속
—
—
—
—
판정
—

가장 바깥 껍질의 전자만 점으로 그렸다. 주황 점은 상대 원자에서 온 전자, 겹친 자리의 점은 두 원자가 함께 쓰는 전자이다. 원자의 크기와 배치는 모식이다.

  1. 질문나트륨은 물에 넣으면 불꽃이 튀고, 염소는 독성 기체이다. 그런데 둘이 만나 생긴 염화 나트륨은 식탁 위의 소금이다. 원자는 결합하면서 무엇이 달라질까?
  2. 복원18족 원소(He, Ne, Ar)는 가장 바깥 껍질이 가득 차 있어 반응을 거의 하지 않는다. 바깥 껍질 전자 수는 헬륨이 2개, 네온과 아르곤이 8개이다.
  3. 설명다른 원자들도 결합하면서 바깥 껍질 전자를 8개(수소는 2개)로 맞추려는 경향이 있고, 이를 옥텟 규칙이라 한다. 그래서 금속 원자는 전자를 내주고 양이온이, 비금속 원자는 전자를 받아 음이온이 되며, 두 이온은 전기적 인력으로 붙는다(이온 결합). 한편 비금속 원자끼리는 서로 전자를 내놓아 전자쌍을 함께 쓴다(공유 결합).
  4. 연결이온 결합에서는 주고받은 전자 수가 맞아야 하므로 원자 수의 비가 정해진다. 마그네슘은 전자 2개를 내주는데 염소는 1개만 받으므로 MgCl₂가 된다. 공유 결합에서는 모자란 전자 수만큼 전자쌍을 공유해 단일, 2중, 3중 결합이 된다.
  5. 적용조합을 하나씩 고르고 막대를 움직여, 모든 원자가 안정해지는 값을 찾아보자. O₂는 두 쌍, N₂는 세 쌍을 공유해야 한다. MgCl₂와 Na₂O에서 원자 수의 비가 왜 그렇게 되는지도 주고받은 전자 수로 확인해 보자.
  6. 판단원자가 ‘8개를 원해서’ 전자를 주고받는 것은 아니다. 나트륨이 전자를 잃는 데는 오히려 에너지가 든다. 이온 결합이 생기는 까닭은 생긴 양이온과 음이온이 강하게 끌어당기며 에너지를 크게 낮추기 때문이다. 그래서 옥텟 규칙은 결과를 잘 맞히는 경험 규칙일 뿐이고, NO₂처럼 맞지 않는 분자도 있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칼슘(Ca, 원자가 전자 2개)과 플루오린(F, 원자가 전자 7개)이 이온 결합을 할 때 만들어지는 물질의 화학식은?

탐구 2

소금물은 전기가 통하는데 설탕물은 왜 안 통할까?

이온의 이동 · 전기 전도성 · 입자 모형
자유롭게 움직이는 이온
—
전류 (상대값)
—
전구
—

양이온 음이온 분자(전하 없음) · 물 분자는 생략

입자 수와 전류는 상대값인 모식이다. 녹은 소금은 801 °C 이상에서만 액체이다.

  1. 질문소금과 설탕은 둘 다 흰 결정이고 물에 잘 녹는다. 그런데 소금물에는 전기가 통하고 설탕물에는 통하지 않는다. 무엇이 다를까?
  2. 복원전류는 전하를 띤 입자의 흐름이다. 금속 도선에서는 전자가, 용액에서는 양이온과 음이온이 전하를 나른다.
  3. 설명소금(NaCl)은 Na⁺과 Cl⁻이 이온 결합한 물질이다. 그래서 물에 녹으면 이온이 떨어져 나와 자유롭게 움직이고, 전압을 걸면 양이온은 (−)극으로, 음이온은 (+)극으로 끌려가 전류가 흐른다. 반면 설탕은 공유 결합 분자라, 녹아도 분자 그대로 흩어질 뿐 전하를 띤 입자가 생기지 않는다.
  4. 연결그런데 이온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소금 결정 속 이온은 제자리에 붙들려 있어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 결정을 녹여 액체로 만들면 물이 없어도 전기가 통한다.
  5. 적용여섯 가지를 차례로 골라 보면, 전구가 켜지는 경우에는 모두 움직이는 이온이 있다. 소금물에서 녹인 양을 줄이면 이온이 줄어 전류도 약해진다.
  6. 판단“공유 결합 물질은 전기가 안 통한다”는 늘 맞지는 않는다. 염화 수소(HCl)는 공유 결합 분자지만 물에 녹으면 H⁺(실제로는 H₃O⁺)과 Cl⁻으로 나뉘어 전기가 잘 통한다. 그래서 기준은 결합의 이름이 아니라 물질 속에 움직이는 전하가 있는가이다. 또 수돗물은 녹아 있는 이온 때문에 전기가 약간 통하므로 감전에 주의해야 한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어떤 흰 고체 X는 고체 상태에서는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가열해 녹인 액체에서는 전기가 통했다. X에 대해 가장 알맞게 추론한 것은?

AI 출제 문항연습문제 풀어보기15문항 수능·모의평가·학력평가기출문제 풀어보기67문항
Esc

↑↓ 고르기Enter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