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교과서

성단의 C–M도와 우리은하

한 성단의 별들은 같은 때, 같은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성단의 색–등급도는 나이와 거리를 알려 주는 사진이 되고, 이 성단들의 분포로 우리은하의 모양과 크기를 알아냈습니다.

먼저 알면 좋은 것 H–R도별의 진화변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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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단의 C–M도와 우리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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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아데스성단은 푸르고 밝은 별이 반짝이는 젊은 성단이고, 구상 성단은 누렇고 붉은 별 수십만 개가 공처럼 모인 늙은 성단이다. 성단의 별들은 거의 같은 때, 같은 거리에서 태어났다. 그렇다면 성단 별들의 색과 밝기를 그래프로 그리기만 해도 성단의 나이와 거리를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성단의 분포는 우리은하의 모양을 어떻게 알려 줄까?

그림 1. 주계열 수명을 \(10^{10}\)년 \(\times M^{-2.5}\)로 어림할 때, 성단의 나이에 따라 막 주계열을 떠나는 별(전향점)의 질량. 늙은 성단일수록 전향점이 가벼운 별로 내려간다.
먼저 알아야 할 것H–R도와 별의 진화(지구과학), 쌍성과 질량–광도 관계(쌍성과 별의 질량), 변광성과 거리(변광성과 초신성).

3.1.1C–M도와 전향점

성단 별들의 색(온도)을 가로축, 겉보기 등급을 세로축으로 그린 그림을 색–등급도(C–M도)라 한다. 성단의 별은 거리가 같으므로 C–M도는 거리만큼 위아래로 밀린 H–R도와 같다. 갓 태어난 성단에서는 별들이 모두 주계열에 놓인다. 그런데 무거운 별일수록 연료를 빨리 써서 먼저 주계열을 떠나 거성이 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주계열의 위쪽 끝부터 별이 사라지고, 주계열이 꺾여 거성 쪽으로 이어지는 점이 생긴다. 이 점을 전향점이라 한다.

정리 3.1.1 성단의 나이와 거리

전향점에 있는 별의 주계열 수명이 성단의 나이이다. 주계열 수명은 질량이 클수록 짧아, 대략 \(t \approx 10^{10}\ \text{년} \times M^{-2.5}\)(\(M\)은 태양 질량)이다. 성단의 주계열을 표준 주계열과 위아래로 맞추면, 그 차이가 거리 지수가 되어 거리를 구한다.

그림 1에서 나이를 바꾸어 보자. 1억 년인 플레이아데스는 태양의 약 6배 질량인 B형 별에서 꺾이고, 100억 년이 넘는 구상 성단은 태양보다 가벼운 별에서 꺾인다. 그래서 구상 성단에는 푸른 주계열성이 없고 붉은 거성이 많다.1

3.1.2성단과 우리은하

산개 성단은 수백~수천 개의 젊은 별이 느슨하게 모인 것으로, 우리은하의 원반 안에 있다. 구상 성단은 수십만 개의 늙은 별이 공처럼 빽빽하게 모인 것으로, 은하 중심을 둘러싼 공 모양의 헤일로에 퍼져 있다. 1918년 섀플리는 구상 성단의 분포가 궁수자리 쪽에 치우쳐 있음을 보고, 태양이 은하 중심이 아니라 가장자리 쪽에 있다는 것을 밝혔다.

구분별의 수나이분포 산개 성단수백~수천젊음은하 원반 구상 성단수십만100억 년 이상헤일로
그림 2. 두 종류의 성단은 나이와 분포가 달라 우리은하의 역사와 모양을 알려 준다.

3.1.3예제 풀이

예제 3.1.2

어느 성단의 전향점 별의 질량이 태양의 2배이다. 주계열 수명을 \(10^{10}\)년 \(\times M^{-2.5}\)로 하여 성단의 나이를 구하여라. 이 성단의 주계열이 표준 주계열보다 10등급 어둡게 놓인다면 성단까지의 거리는 얼마인가?

나이는 \(10^{10} \times 2^{-2.5} = \dfrac{10^{10}}{5.66} \approx 1.8 \times 10^9\)년, 곧 약 18억 년이다.

표준 주계열은 절대 등급으로 그린 것이므로, 10등급 차이는 거리 지수 \(m - M = 10\)이다. \(5\log d - 5 = 10\)에서 \(\log d = 3\), 곧 \(d = 1000\) pc이다. 즉 성단 별들의 색과 밝기를 그린 그림 한 장에서, 꺾이는 점으로 나이를, 위아래 어긋남으로 거리를 동시에 읽어 낼 수 있다.

아래 탐구 카드에서 성단 사진 한 장으로 나이와 거리를 직접 구해 보자.

  1. 질량이 태양의 0.8배보다 작은 별은 주계열 수명이 우주의 나이보다 길다. 그래서 지금까지 태어난 그런 별은 모두 아직 주계열에 있다.
마무리

성단 별들의 C–M도에서 주계열이 거성 쪽으로 꺾이는 전향점 별의 주계열 수명이 성단의 나이이고, 주계열을 표준 주계열과 맞춘 어긋남이 거리 지수이다. 구상 성단의 분포는 태양이 은하 가장자리 쪽에 있음을 알려 주었다. 그래서 처음 질문의 답은 '그렇다'이다. 성단 사진 한 장의 색과 밝기로 나이와 거리를 함께 알 수 있다.

탐구 1

성단 사진 한 장으로 나이와 거리를 알 수 있을까?

성단의 색–등급도 · 전향점과 주계열 맞추기
전향점의 별 (주계열을 막 떠나는 별)
—
거리 지수 m − M (기준선과 성단 주계열의 등급 차)
—

별의 주계열 수명을 100억 년 × (질량/태양 질량)^−2.5로 어림하고, 전향점보다 무거운 별은 거성 가지로 옮긴 모식이다. 성간 소광은 무시했고, 예시 성단의 값은 대략값이다.

  1. 질문플레이아데스 성단에는 푸르고 밝은 별이 많은데, 구상 성단 M13에는 푸른 주계열성이 거의 없고 붉은 거성이 많다. 성단마다 별의 색이 다른 까닭은 무엇이며, 이것으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2. 복원H–R도에서 대부분의 별은 주계열에 놓이며, 무거운 별일수록 뜨겁고 밝고 수명이 짧다(지구과학). 그리고 겉보기 등급과 절대 등급의 차가 거리 지수이다(별까지의 거리).
  3. 설명성단의 별들은 거의 같은 때, 같은 거리에서 태어났으므로, 가로축에 색지수(온도), 세로축에 겉보기 등급을 그린 색–등급도(C–M도)가 곧 그 성단의 H–R도이다. 시간이 지나면 무거운 별부터 주계열을 떠나 거성이 되므로, 주계열의 윗부분이 꺾여 사라지는 전향점이 점점 아래(어둡고 붉은 쪽)로 내려간다. 그래서 전향점에 있는 별의 수명이 곧 성단의 나이이다. 또 성단의 주계열을 기준 주계열(절대 등급)과 세로로 맞추면 그 차이가 거리 지수가 되어 거리를 구할 수 있는데, 이것을 주계열 맞추기라 한다.
  4. 연결산개 성단은 젊고 은하 원반에 있으며, 구상 성단은 100억 년 넘게 늙었고 은하를 둥글게 둘러싼 헤일로에 분포한다. 1918년 섀플리는 구상 성단 속 변광성(거문고자리 RR형)으로 거리를 재었고, 구상 성단들이 궁수자리 쪽을 중심으로 분포하므로 태양이 은하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과 우리은하의 규모를 추론했다. 지금 알려진 우리은하는 지름 약 10만 광년의 막대 나선 은하이고, 태양은 중심에서 약 2만 6천 광년 떨어져 있다.
  5. 적용세 예시 성단을 눌러 전향점의 위치를 비교해 보자. 나이를 1천만 년에서 100억 년으로 늘리면 전향점은 어떻게 이동할까? 거리를 바꾸면 C–M도에서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그대로일까?
  6. 판단실제 성단의 C–M도에서는 성간 티끌이 빛을 가리고 붉게 만들어(다음 절) 거리와 나이를 모두 잘못 어림하게 할 수 있다. 또 별의 화학 조성(금속 함량)에 따라 주계열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지므로, 정밀한 나이와 거리를 얻으려면 이 효과를 모두 보정해야 한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두 성단 A, B의 C–M도에서 A의 전향점은 B보다 더 파랗고 밝은 쪽에 있다.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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