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교과서

평형 이동

평형은 조건이 그대로일 때만 유지됩니다. 물질을 더 넣거나, 누르거나, 데우면 평형은 깨졌다가 새 평형을 찾아갑니다. 이 절에서는 “어느 쪽으로 가는가”를 외우는 대신, 매번 Q와 K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로 설명해 봅니다.

본문

평형 이동

본문

적갈색 이산화 질소(\(\text{NO}_2\))와 무색의 사산화 이질소(\(\text{N}_2\text{O}_4\))가 평형을 이룬 주사기를 꾹 누르면, 순간 색이 진해졌다가 곧 조금 옅어진다. 주사기를 뜨거운 물에 담그면 색이 진해지고, 얼음물에 담그면 옅어진다. 평형은 바깥에서 가한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까?

그림 1. \(2\text{NO}_2 \rightleftarrows \text{N}_2\text{O}_4\)(\(K = 5\)로 가정, \(\text{NO}_2\)로 환산해 1 mol). 부피를 줄이면 기체 분자 수가 적은 \(\text{N}_2\text{O}_4\) 쪽으로 평형이 이동하여 \(\text{NO}_2\)의 몰수가 줄어든다.
먼저 알아야 할 것반응 지수와 평형 상수의 비교(반응 지수와 반응의 방향), 기체의 압력과 부피, 흡열 반응과 발열 반응.

3.4.1르샤틀리에 원리

평형에 있는 계에 농도, 압력, 온도 같은 조건을 바꾸면 평형이 깨졌다가 새로운 평형을 찾아간다. 르샤틀리에는 그 방향이 늘 가해진 변화를 줄이는 쪽이라는 것을 정리했다.

정리 3.4.1 르샤틀리에 원리

평형 상태에 있는 계의 조건을 바꾸면, 계는 그 변화를 줄이는 방향으로 평형을 이동한다.

이 원리를 외우는 대신 \(Q\)와 \(K\)로 따져 보자. 반응물을 더 넣으면 \(Q\)의 분모가 커져 \(Q < K\)가 되고, 반응은 정반응 쪽으로 진행한다. 생성물을 빼내도 \(Q\)가 작아져 마찬가지이다. 농도를 바꾸는 것은 \(K\)를 바꾸지 않고 \(Q\)만 바꾼다.

3.4.2압력과 온도

기체의 부피를 절반으로 줄이면 모든 농도가 두 배가 된다. \(2\text{NO}_2 \rightleftarrows \text{N}_2\text{O}_4\)에서 \(Q = \dfrac{[\text{N}_2\text{O}_4]}{[\text{NO}_2]^2}\)이므로 분자는 2배, 분모는 4배가 되어 \(Q\)가 절반이 된다. \(Q < K\)이므로 정반응 쪽, 곧 기체 분자 수가 줄어드는 쪽으로 이동한다. 그림 1에서 부피를 줄이면 \(\text{NO}_2\)의 몰수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부피가 줄어든 만큼 농도는 여전히 처음보다 진해서, 색은 순간 진해졌다가 조금 옅어진다.1

온도는 다르다. 온도를 바꾸면 \(K\) 자체가 바뀐다. \(\text{NO}_2\)가 \(\text{N}_2\text{O}_4\)로 되는 반응은 발열 반응이므로, 온도를 올리면 열을 흡수하는 역반응 쪽으로 이동하여 \(K\)가 작아지고 색이 진해진다.

바꾼 조건Q와 K이동 방향 반응물 추가Q가 작아짐정반응 쪽 부피 감소(압력 증가)Q가 변함기체 분자 수 감소 쪽 온도 상승K가 변함흡열 반응 쪽
그림 2. 농도와 압력은 \(Q\)를 바꾸고, 온도는 \(K\)를 바꾼다. 어느 경우든 반응은 \(Q = K\)가 되는 쪽으로 움직인다.

3.4.3예제 풀이

예제 3.4.2

암모니아 합성 반응 \(\text{N}_2(g) + 3\text{H}_2(g) \rightleftarrows 2\text{NH}_3(g)\)는 발열 반응이다. 암모니아를 많이 얻으려면 압력과 온도를 각각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실제 공장에서는 왜 약 450 °C의 비교적 높은 온도를 쓰는가?

반응물 쪽 기체 분자는 \(1 + 3 = 4\)개, 생성물 쪽은 2개이다. 압력을 높이면 기체 분자 수가 줄어드는 정반응 쪽으로 이동하므로 높은 압력이 유리하다. 정반응이 발열 반응이므로 온도를 낮추면 정반응 쪽으로 이동하여 \(K\)가 커진다.

그런데 온도가 낮으면 반응 속도가 너무 느려 평형에 이르는 데 오래 걸린다. 그래서 실제로는 200기압 정도의 높은 압력과 약 450 °C의 온도, 철 촉매를 함께 쓰고, 생긴 암모니아를 냉각해 계속 빼내어 \(Q\)를 낮게 유지한다. 평형의 양과 반응의 빠르기 사이에서 절충한 것이다.

탄산음료 뚜껑을 열면 이산화 탄소의 압력이 낮아져 녹아 있던 기체가 거품으로 빠져나오고, 높은 산에서는 산소 분압이 낮아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덜 붙잡는다. 아래 탐구 카드에서 여러 조건으로 평형을 흔들어 보자.

  1. 반응물과 생성물의 기체 분자 수가 같은 반응, 예를 들어 \(\text{H}_2 + \text{I}_2 \rightleftarrows 2\text{HI}\)는 부피를 바꾸어도 \(Q\)가 변하지 않으므로 평형이 이동하지 않는다.
마무리

평형에 있는 계는 가해진 변화를 줄이는 쪽으로 이동한다. 농도와 압력의 변화는 \(Q\)를, 온도의 변화는 \(K\)를 바꾸며, 반응은 다시 \(Q = K\)가 되는 쪽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처음 질문의 주사기를 누르면 분자 수가 적은 \(\text{N}_2\text{O}_4\) 쪽으로, 데우면 흡열 쪽인 \(\text{NO}_2\) 쪽으로 평형이 움직여 색이 바뀐다.

탐구 1

평형을 흔들면 어떻게 될까?

N₂O₄ ⇌ 2NO₂ · 르샤틀리에 원리
[N₂O₄] (M)
—
[NO₂] (M)
—
Q / K
—
이 온도의 K
—

K = 4.6×10⁻³ (25 °C), ΔH = +57.2 kJ/mol로 다른 온도의 K를 계산했다(반트호프 식 근사). 실제로는 평형이 1초도 안 되어 회복되며, 그래프는 늦춰서 보여 준다.

  1. 질문적갈색 NO₂와 무색 N₂O₄가 평형을 이룬 주사기를 꾹 누르면 색은 어떻게 될까? 진해질까, 옅어질까?
  2. 복원반응은 N₂O₄(g) ⇌ 2NO₂(g)이고 K = [NO₂]²/[N₂O₄]이다. 정반응은 흡열 반응이고, 기체 분자 1개가 2개가 된다.
  3. 설명평형 상태에 변화를 주면, 그 변화를 줄이는 방향으로 평형이 이동한다(르샤틀리에 원리). 그래서 넣은 물질은 소모하는 쪽으로, 압력이 커지면 기체 분자 수가 줄어드는 쪽으로, 온도를 올리면 열을 흡수하는 쪽으로 간다.
  4. 연결이 원리는 Q와 K로 설명된다. 물질을 넣거나 부피를 바꾸면 Q가 바뀌고 K는 그대로이다. 가령 부피를 ½로 하면 Q는 2배가 되어 Q > K이므로 역반응 쪽으로 간다. 반면 온도를 바꾸면 K 자체가 바뀌어, 흡열 반응은 온도가 오르면 K가 커진다.
  5. 적용‘눌러서 부피 ½’을 누르면 NO₂ 곡선이 먼저 확 뛰었다가 조금 내려오는데, 내려온 뒤에도 처음보다 높은지 보자. 이번에는 가열과 냉각을 해 보고, Q/K 값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두 경우를 비교해 보자.
  6. 판단“압축하면 평형이 N₂O₄ 쪽으로 가니 색이 옅어진다”는 반만 맞다. 이동은 변화를 줄일 뿐 없애지 못하므로, 새 평형의 [NO₂]는 처음보다 여전히 크다. 또 부피는 그대로 두고 아르곤 같은 다른 기체를 넣어 전체 압력만 올리면, 농도가 바뀌지 않아 평형은 이동하지 않는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평형 상태의 주사기를 얼음물에 담갔다. 옳은 설명은?

탐구 2

탄산음료 뚜껑을 열면 왜 거품이 날까?

CO₂ 용해 평형 · 헨리 법칙
윗공간 CO₂ 압력
—
녹아 있는 CO₂
—
이 압력의 평형 용해량
—

500 mL 병(음료 475 mL)에 CO₂ 3.3 g을 넣은 경우이다. 헨리 상수는 실제 값(25 °C에서 0.034 mol/L·atm)과 온도 의존성을 썼다. 김이 빠지는 빠르기와 거품은 모식이며, 실제로는 몇 시간에 걸쳐 일어난다.

  1. 질문밀봉한 탄산음료에는 거품이 없다. 뚜껑을 여는 순간 거품이 솟는 까닭은 무엇일까? 미지근한 음료가 더 요란한 까닭은 무엇일까?
  2. 복원기체는 물에 녹았다가 다시 빠져나오기도 한다(CO₂(g) ⇌ CO₂(aq)). 그래서 닫힌 병에서는 이 둘이 동적 평형을 이룬다.
  3. 설명평형에서 녹는 양은 기체의 압력에 비례하고(헨리 법칙), [CO₂(aq)] = kH · PCO₂가 이 평형의 평형 상수 식이다. 그런데 병 속은 2~4기압이지만, 뚜껑을 열면 CO₂ 분압이 공기 중의 0.0004기압으로 떨어진다.
  4. 연결그러면 지금 녹아 있는 양이 평형 용해량보다 훨씬 많아지고, 평형이 CO₂(g) 쪽으로 이동하며 녹아 있던 CO₂가 기포로 나온다. 또 CO₂가 녹는 과정은 발열이라, 온도가 오르면 kH가 작아져 덜 녹는다.
  5. 적용5 °C에서 뚜껑을 열고 거품을 보자. 새 병으로 바꾼 뒤 온도를 30 °C로 올리고 기다리며 밀봉한 상태의 압력이 몇 기압까지 오르는지 보고, 그 상태에서 열면 거품이 어떤지도 비교해 보자.
  6. 판단“뚜껑을 열면 CO₂가 한꺼번에 다 빠진다”는 틀린 말이다. 평형으로 가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열린 음료는 한동안 과포화 상태로 남는다. 흔들면 기포가 생길 자리가 많아져 이 과정이 빨라질 뿐, 평형의 위치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김이 반쯤 빠진 탄산음료의 뚜껑을 꼭 닫아 두었다. 병 속에서 일어나는 일로 옳은 것은?

탐구 3

암모니아 합성은 왜 높은 압력에서 할까?

하버–보슈법 · 압력과 온도의 타협
평형에서 NH₃
—
Kp (atm⁻²)
—
기체 전체 (처음 4 mol)
—

N₂ : H₂ = 1 : 3으로 넣고 평형에 도달했을 때의 값이다. Kp는 측정값(300 °C 4.3×10⁻³, 500 °C 1.5×10⁻⁵)을 반트호프 식으로 이었고, 기체는 이상 기체로 계산했다. 압력이 매우 높으면 실제 수율은 이 계산보다 조금 높다.

  1. 질문질소 비료의 원료인 암모니아는 수백 기압의 두꺼운 강철 반응기에서 만든다. 비싸고 위험한 고압을 굳이 쓰는 까닭은 무엇일까?
  2. 복원반응은 N₂(g) + 3H₂(g) ⇌ 2NH₃(g), ΔH = −92 kJ이다. 즉 기체 분자 4개가 2개가 되고, 정반응은 발열 반응이다.
  3. 설명그래서 압력을 높이면 기체 분자 수가 줄어드는 쪽, 곧 NH₃ 쪽으로 평형이 이동한다. 1 atm에서는 NH₃가 거의 생기지 않지만 200 atm에서는 20%를 넘는다. 오른쪽 상자에서 분자 수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 연결또 발열 반응이므로 온도를 낮출수록 K가 커져 수율이 오른다. 그런데 온도가 낮으면 촉매가 있어도 반응이 너무 느리다. 그래서 공업에서는 철 촉매를 쓰고 400~500 °C 정도에서 수율과 속도를 타협한다. 생긴 NH₃는 식혀서 액체로 빼내고, 남은 N₂와 H₂는 다시 돌려보낸다.
  5. 적용온도를 450 °C에 두고 압력을 1 atm에서 300 atm까지 올리며 수율이 압력에 정비례하는지 보자. 이번엔 200 atm에 두고 온도를 300 °C와 600 °C로 바꿔 수율을 비교해 보자.
  6. 판단“촉매를 쓰면 NH₃가 더 많이 생긴다”는 틀린 말이다. 촉매는 정반응과 역반응을 똑같이 빠르게 해 평형에 빨리 도착하게 할 뿐, 평형에서의 NH₃ 비율(이 그래프)은 바꾸지 못한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수소를 얻는 반응 CH₄(g) + H₂O(g) ⇌ CO(g) + 3H₂(g)는 흡열 반응이다. H₂를 많이 얻으려면 어떤 조건이 유리할까?

영상 · 통통사과 · 30초

높은 산에 오르면 왜 숨이 찰까

혈액의 헤모글로빈은 폐에서 산소와 결합하고 조직에서 내려놓습니다. 해발 4,000 m에서는 폐 속 산소 분압이 절반쯤으로 떨어져 이 평형이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몸은 몇 주에 걸쳐 헤모글로빈을 늘려 평형을 다시 오른쪽으로 돌려놓습니다. 르샤틀리에 원리가 몸 안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30초로 봅니다.

0:00
탐구 4

세 시험관의 색은 조건을 바꾸면 어느 쪽으로 변할까?

실험 · 평형 이동 · 농도·압력·온도 · 예측과 관찰
반응계

먼저 예측

예측 맞힘
0 / 0
안전
—
폐기
—
  1. 탐구 문제평형에 있는 반응에 농도, 압력, 온도 변화를 주면 평형은 어느 쪽으로 이동할까? 세 가지 색 있는 반응계로, 결과를 먼저 예측한 뒤 확인해 보자.
  2. 복원평형 상태에 변화를 주면, 그 변화를 줄이는 방향으로 평형이 이동한다(르샤틀리에 원리). 그래서 농도를 높이면 그 물질을 소비하는 쪽으로, 압력을 높이면 기체 분자 수가 줄어드는 쪽으로, 온도를 높이면 흡열 반응 쪽으로 이동한다.
  3. 설계한 번에 한 가지 조건만 바꾸고, 바꾸기 전 시험관을 대조군으로 옆에 둔다. 그리고 색이 반응물과 생성물 가운데 어느 쪽에 가까워졌는지로 이동 방향을 판단한다.
  4. 분석2CrO₄²⁻(노랑) + 2H⁺ ⇌ Cr₂O₇²⁻(주황) + H₂O에서 산을 넣으면 주황, 염기를 넣으면 노랑이 된다. 2NO₂(적갈색) ⇌ N₂O₄(무색)는 발열 반응이라 얼음물에 담그면 옅어지고, 눌러 압력을 높이면 분자 수가 적은 N₂O₄ 쪽으로 이동한다. 또 [Co(H₂O)₆]²⁺(분홍) + 4Cl⁻ ⇌ [CoCl₄]²⁻(파랑) + 6H₂O는 흡열 반응이라 가열하면 파래진다.
  5. 측정세 반응계에서 모든 조작을 해 보며 예측 정확도를 높여 보자. NO₂ 주사기를 누르는 순간 색이 잠깐 진해졌다가 옅어지는 까닭도 생각해 보자.
  6. 오차·안전크로뮴(VI) 화합물은 발암성이 있고, NO₂는 독성 기체이다. 그래서 학교 실험에서는 밀봉된 시료나 영상, 이런 가상 실험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다룰 때는 흄 후드와 장갑을 쓰고, 크로뮴과 코발트 폐액은 중금속 폐액통에 모은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2NO₂(적갈색) ⇌ N₂O₄(무색) 평형 혼합 기체가 든 주사기를 뜨거운 물에 담그면?

읽기 5

몸속, 바닷속, 공장 속의 평형은 어떻게 움직일까?

읽기 · 생명·환경·산업의 화학 평형 · 기체의 용해와 의료

르샤틀리에 원리는 실험실 시험관에서만 쓰이는 규칙이 아니다. 높은 산에 오른 등산가, 하얗게 변하는 산호, 잠수부의 감압병, 고압 산소 치료실까지 같은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1헤모글로빈과 높은 산

혈액 속에서는 Hb + 4O₂ ⇌ Hb(O₂)₄ 평형이 일어난다. 높은 산에서는 산소의 부분 압력이 낮아 평형이 왼쪽으로 이동해 산소를 덜 나른다(고산병). 그런데 몇 주 머물면 몸이 헤모글로빈을 더 만들어 반응물을 늘리고, 평형이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고지대 적응).

2바다의 산성화와 산호

대기의 CO₂가 바다에 녹으면 CO₂ + H₂O ⇌ H₂CO₃ ⇌ H⁺ + HCO₃⁻ 평형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H⁺가 늘어난다. 늘어난 H⁺는 탄산 이온과 결합(H⁺ + CO₃²⁻ ⇌ HCO₃⁻)해 탄산 이온을 줄이므로, 산호와 조개가 탄산 칼슘 껍데기를 만들기 어려워진다(CaCO₃ ⇌ Ca²⁺ + CO₃²⁻가 오른쪽으로 이동).

3압력과 기체의 용해, 잠수병과 고압 산소 치료

기체가 액체에 녹는 양은 그 기체의 부분 압력에 비례한다(헨리 법칙). 그래서 깊이 잠수하면 압력이 높아 혈액에 질소가 많이 녹는다. 너무 빨리 올라오면 압력이 갑자기 낮아져 녹아 있던 질소가 기포로 나오며 관절과 혈관을 막는다(감압병). 반대로 고압 산소 치료는 2~3기압의 순수한 산소를 마시게 해 혈액에 녹는 산소를 크게 늘려, 일산화 탄소 중독이나 감압병, 잘 낫지 않는 상처를 치료한다.

4공장의 평형, 하버-보슈법

N₂ + 3H₂ ⇌ 2NH₃는 발열 반응이고 기체 분자 수가 줄어든다. 높은 압력은 수득률을 높이지만 낮은 온도는 반응이 너무 느려서, 실제 공장은 약 200기압, 450 °C에서 촉매를 쓰고, 생긴 암모니아를 계속 빼내어 평형을 오른쪽으로 끌어간다.

사례평형바뀐 조건이동 방향
높은 산Hb + 4O₂ ⇌ Hb(O₂)₄O₂ 부분 압력 감소왼쪽 (산소 운반 감소)
해양 산성화CaCO₃ ⇌ Ca²⁺ + CO₃²⁻CO₃²⁻ 감소오른쪽 (껍데기 녹음)
탄산음료 개봉CO₂(g) ⇌ CO₂(aq)압력 감소왼쪽 (거품)
암모니아 합성N₂ + 3H₂ ⇌ 2NH₃NH₃ 제거, 고압오른쪽

판단평형 이동은 "얼마나 많이 생기느냐"를 말해 줄 뿐 "얼마나 빨리"를 말해 주지 않는다. 하버-보슈법에서 낮은 온도가 수득률에 유리한데도 높은 온도를 쓰는 것은 속도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 공정은 평형과 속도를 함께 따져 조건을 정한다.

확인헨리 법칙

깊은 바다에서 너무 빨리 올라온 잠수부에게 감압병이 생기는 까닭은?

AI 출제 문항연습문제 풀어보기14문항 수능·모의평가·학력평가기출문제 풀어보기68문항
Esc

↑↓ 고르기Enter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