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교과서

우리은하의 구조와 회전

우리는 우리은하 안에 있어서 그 모양을 밖에서 볼 수 없습니다. 그래도 구상 성단의 분포로 중심을 찾고, 가까운 별들의 움직임으로 회전 속도를 재고, 티끌을 뚫고 오는 21 cm 전파로 나선팔과 회전 곡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 회전 곡선은 보이는 별보다 훨씬 많은 질량이 있다고 말합니다.

본문

우리은하의 구조와 회전

본문

태양계에서는 태양에서 멀리 있는 행성일수록 느리게 돈다. 수성은 초속 48 km, 지구는 30 km, 해왕성은 5 km이다. 질량 대부분이 가운데의 태양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하도 별 대부분이 중심부에 몰려 있으니, 바깥쪽 별일수록 느리게 돌아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전파로 재어 보면 태양이 있는 곳에서도, 그보다 두세 배 먼 곳에서도 기체와 별은 초속 200 km 남짓으로 거의 같은 빠르기로 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

그림 1. 관측에 가까운 평평한 회전 곡선(파랑, 모형)과, 질량이 모두 보이는 원반 안쪽에 있을 때 기대되는 회전 곡선(회색). 바깥쪽에서도 속력이 줄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는 질량이 더 있다는 뜻이다.
먼저 알아야 할 것우리은하의 구조, 성간 물질(성간 물질과 성운), 원 궤도와 케플러 법칙(물리학).

3.8.1회전 속력으로 재는 질량

은하 원반의 별과 기체는 중심 둘레를 거의 원으로 돈다. 반지름 \(r\)인 원 궤도를 속력 \(v\)로 돌려면, 그 반지름 안에 있는 질량의 인력이 구심력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회전 속력을 재면 그 반지름 안의 질량을 구할 수 있다. 질량이 모두 안쪽에 모여 있다면 바깥으로 갈수록 \(v \propto 1/\sqrt r\)로 느려진다. 반대로 속력이 일정하다면 안쪽 질량이 반지름에 비례하여 늘어나야 한다. 즉 별빛이 거의 없는 바깥쪽에도 질량이 계속 있어야 한다.

정리 3.8.1 회전 속력과 안쪽 질량

반지름 \(r\) 안의 질량 \(M(r)\)은 원 궤도의 조건 \(\dfrac{GM(r)}{r^2} = \dfrac{v^2}{r}\)에서 \[M(r) = \frac{v^2 r}{G}\]이다. 회전 곡선이 평평하면(\(v\)가 일정하면) \(M(r)\)은 \(r\)에 비례하여 늘어난다.

그림 1에서 거리를 바꾸어 보자. 태양이 있는 8 kpc에서 회전 속력은 약 226 km/s이고, 그 안의 질량은 약 \(9.5 \times 10^{10}\) 태양 질량이다. 30 kpc에서도 속력이 230 km/s로 거의 같으면, 그 안의 질량은 약 \(3.7 \times 10^{11}\) 태양 질량으로 네 배 가까이 된다. 그런데 8 kpc 바깥에는 별과 기체가 그만큼 많지 않다. 보이는 물질만 있다면 회전 속력은 회색처럼 바깥으로 갈수록 줄어야 한다. 이 차이를 메우는, 빛을 내지 않는 질량을 암흑 물질이라 한다.1

3.8.2우리은하의 모양을 재는 방법

우리는 우리은하 원반 안에 있어서 티끌에 가려 그 모양을 직접 볼 수 없다. 섀플리는 1918년 구상 성단들이 궁수자리 방향을 중심으로 공 모양으로 퍼져 있는 것을 보고, 은하의 중심이 그쪽에 있으며 태양은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원반의 구조는 티끌을 뚫고 오는 중성 수소의 21 cm 전파로 잰다. 시선 방향마다 21 cm선의 도플러 이동을 재면 기체가 어떤 속도로 움직이는지 알 수 있고, 이로써 나선팔의 위치와 회전 곡선을 그린다. 지금은 우리은하가 막대 모양의 중심부와 나선팔을 가진 막대 나선 은하이며,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약 400만 배인 블랙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방법알아낸 것 구상 성단의 분포은하 중심의 방향, 태양의 위치 21 cm 전파의 도플러 이동나선팔, 회전 곡선 중심부 별의 궤도중심 블랙홀의 질량
그림 2. 티끌에 가린 우리은하의 모양은 성단의 분포와 전파, 별의 움직임으로 잰다.

3.8.3예제 풀이

예제 3.8.2

태양은 은하 중심에서 약 8.0 kpc 떨어진 곳을 약 230 km/s로 돈다. 태양의 공전 주기와, 태양 궤도 안의 질량을 구하여라. 1 kpc = \(3.09 \times 10^{19}\) m, 태양 질량은 \(2.0 \times 10^{30}\) kg, \(G = 6.67 \times 10^{-11}\)이다.

궤도 둘레는 \(2\pi \times 8.0 \times 3.09 \times 10^{19} \approx 1.55 \times 10^{21}\) m이므로, 공전 주기는 \(1.55 \times 10^{21} \div 2.3 \times 10^5 \approx 6.7 \times 10^{15}\) s, 곧 약 2억 1천만 년이다.

안쪽 질량은 \(M = \dfrac{v^2r}{G} = \dfrac{(2.3 \times 10^5)^2 \times 2.47 \times 10^{20}}{6.67 \times 10^{-11}} \approx 1.96 \times 10^{41}\) kg, 곧 약 \(10^{11}\) 태양 질량이다. 이 가운데 별과 기체로 보이는 것은 절반 정도이다. 태양은 생긴 뒤 은하를 20바퀴쯤 돌았다. 즉 회전 속력만 재면 보이든 보이지 않든 안쪽 질량을 모두 셀 수 있다. 그래서 회전 곡선은 암흑 물질의 존재를 알려 준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되었다.

아래 탐구 카드에서 21 cm 전파 자료로 우리은하의 회전 곡선을 그려 보고, 보이는 물질과 실제 질량을 비교해 보자.

  1. 1970년대 베라 루빈은 안드로메다은하를 비롯한 여러 나선 은하의 회전 곡선을 재어, 바깥쪽에서도 속력이 줄지 않는다는 것을 보였다. 이 관측으로 암흑 물질이 천문학의 중심 문제가 되었다.
마무리

은하 원반의 별과 기체가 도는 속력으로 그 반지름 안의 질량을 \(v^2r/G\)로 구할 수 있으며, 질량이 모두 안쪽에 모여 있다면 바깥쪽 별은 느리게 돌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은하의 회전 곡선은 바깥쪽에서도 평평하여, 별빛이 없는 곳에도 질량이 계속 있음을 알려 준다. 그래서 처음 질문의 바깥쪽 별은 보이지 않는 암흑 물질의 인력까지 받아, 안쪽 별만큼 빠르게 돈다.

탐구 1

구상 성단 157개의 위치로 우리은하의 중심을 찾을 수 있을까?

실험 · 섀플리의 방법 · 은하 좌표 · Harris 목록 실제 자료
보기
읽은 성단
0
평균 X (중심까지 거리)
—
중앙값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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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은경 l, 은위 b,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R, 색초과 E(B−V)는 Harris(1996, 2010년판) 우리은하 구상 성단 목록의 실제 값이다(무료 사용, 출처 표시). X는 은하 중심 방향, Y는 은하 회전 방향, Z는 북은극 방향(kpc)이다. '소광 무시'는 각 거리에 100.2 × 3.1 E(B−V)를 곱해 소광을 몰랐을 때의 거리를 흉내 낸다.

  1. 탐구 문제우리는 은하 안에 있어서 은하 전체를 밖에서 볼 수 없다. 은하를 둥글게 둘러싼 구상 성단들의 위치를 재면, 우리가 은하의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
  2. 복원구상 성단은 별 수십만 개가 공 모양으로 모인 오래된 성단으로, 은하 중심을 둘러싼 헤일로에 퍼져 있다. 거리는 성단 안의 RR 거문고자리형 변광성이나 수평 가지의 밝기로 잰다. 섀플리(1918)는 구상 성단 무리의 중심이 곧 은하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3. 설계각 성단의 은경 l, 은위 b, 거리 R을 직교 좌표로 바꾼다: X = R cos b cos l, Y = R cos b sin l, Z = R sin b. 성단들의 평균 위치(무게중심)를 구하면 태양에서 은하 중심까지의 거리 R₀가 된다.
  4. 분석은경 분포를 보면 성단의 대부분이 l = 0° 쪽(궁수자리)에 몰려 있다. 태양이 중심에 있다면 모든 방향에 고르게 있어야 한다. 평균 X는 약 6~7 kpc, 현대 값 R₀ ≈ 8.2 kpc(궁수자리 A* 둘레 별의 궤도 관측)와 비교한다.
  5. 측정목록을 10개씩 읽으며 평균 X가 어떻게 안정되는지 보자. '옆에서' 보기에서 은하면(Z = 0) 근처 중심 너머에 성단이 비어 있는 곳을 찾자. '소광 무시'를 켜면 R₀가 얼마나 커지는가? 먼 성단을 빼면 평균이 어떻게 바뀌는가?
  6. 오차·안전은하 중심 너머, 은하면 가까이의 성단은 티끌에 가려 덜 발견되므로 무게중심이 태양 쪽으로 끌려와 R₀를 작게 잰다(표본 선택 효과). 섀플리는 성간 소광을 몰라서 거리를 과대평가해 R₀ ≈ 15 kpc를 얻었다(계통 오차). 아주 먼 성단 몇 개는 평균을 크게 흔들므로 중앙값과 함께 본다. 위치를 평균하는 방법은 성단들이 중심에 대해 고르게 퍼져 있다는 가정 위에 서 있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은하면 근처의 티끌이 지금보다 훨씬 더 짙어서, |b| < 10°인 성단을 하나도 찾지 못한다고 하자. 남은 성단의 평균 X로 구한 R₀는?

탐구 2

10만 년 뒤 북두칠성은 어떤 모양일까?

별의 공간 운동 · 고유 운동, 시선 속도, 접선 속도
고유 운동 μ · 거리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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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선 속도 vt = 4.74 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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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속도 vr (도플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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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속도 √(vt² + vr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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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운동(각초/년), 거리(pc), 시선 속도는 문헌값을 반올림한 대략값이다. 별이 일정한 속도로 곧게 움직인다고 두고 하늘 위 위치만 옮겼으며, 위쪽이 북쪽이고 동쪽이 왼쪽이다.

  1. 질문옛 사람들이 본 북두칠성과 우리가 보는 북두칠성은 거의 같다. 그래서 별을 ‘붙박이별’이라 불렀다. 그런데 별들은 정말 움직이지 않을까?
  2. 복원별빛의 스펙트럼선은 별이 다가오면 파란쪽으로, 멀어지면 붉은쪽으로 이동한다(도플러 효과). 그리고 별까지의 거리는 연주 시차로 잰다.
  3. 설명별은 우주 공간에서 초속 수십 km로 움직이지만 매우 멀어서 하늘 위 위치는 1년에 1″도 안 되게 바뀐다. 이 각속도를 고유 운동 μ(″/년)라 하며, 거리 d(pc)를 곱하면 시선에 수직인 접선 속도 vt = 4.74 μd (km/s)가 된다. 한편 시선 방향의 빠르기인 시선 속도 vr은 스펙트럼선의 도플러 이동으로 잰다. 별의 실제 공간 운동은 이 두 속도의 합성이다.
  4. 연결북두칠성의 가운데 다섯 별은 거의 같은 방향과 빠르기로 움직이는 한 무리(큰곰자리 운동 성단)이고, 양 끝의 두베와 알카이드는 반대쪽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수만 년이 지나면 국자 모양이 크게 달라진다. 이렇게 함께 움직이는 별을 찾으면 같은 곳에서 태어난 성단을 알아낼 수 있다.
  5. 적용시간을 10만 년 뒤와 10만 년 전으로 옮겨 모양을 보자. 어느 별들이 함께 움직일까? 알리오스와 두베의 공간 속도도 비교해 보자. 고유 운동이 같은 두 별이 있을 때 더 먼 별의 접선 속도는 어떨까?
  6. 판단고유 운동만으로는 별의 운동을 다 알 수 없다. 우리 쪽으로 곧장 다가오는 별은 고유 운동이 0이어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반대로 시선 속도만 보면 옆으로 움직이는 것을 놓친다. 그래서 두 관측을 함께 해야 공간 운동이 나온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고유 운동이 0.2″/년이고 거리가 50 pc인 별의 접선 속도는?

탐구 3

태양 근처 별들의 움직임만으로 우리은하의 회전 속도를 알 수 있을까?

별의 시선 속도와 접선 속도 · 차등 회전 · 오르트 상수
별 하나 맞춘 곡선
A (km/s/k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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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km/s/k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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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₀ = A − B (km/s/k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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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회전 속도 V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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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은하는 R₀ = 8.2 kpc, 태양 위치의 회전 속도 223 km/s, 회전 곡선의 기울기 dV/dR = −3.4 km/s/kpc(Gaia 관측으로 구한 A = 15.3, B = −11.9 km/s/kpc에 맞춤, Bovy 2017). 별은 이 모형에서 정확한 기하로 계산한 속도에 무작위 속도를 더해 만든 모의 표본이며, 태양의 고유 운동은 이미 빼 주었다고 가정한다. V₀는 R₀ = 8.2 kpc를 써서 구한다.

  1. 질문우리는 우리은하 안에서 함께 돌고 있어서, 은하가 도는 모습을 밖에서 볼 수 없다. 태양 둘레 수천 광년 안의 별들이 우리에 대해 어떻게 움직이는지만 재서, 은하가 얼마나 빨리 도는지 알아낼 수 있을까?
  2. 복원별의 공간 속도는 시선 방향 성분인 시선 속도 vr(도플러 효과로 측정)와 하늘면 방향의 접선 속도 vt로 나뉜다. 접선 속도는 고유 운동 μ와 거리 d로 구하는데, vt = 4.74 μ d (km/s, μ는 ″/년, d는 pc). 공간 속도는 √(vr² + vt²)이다. 은하 경도 l은 은하 중심 방향을 0°로 하여 은하 회전 방향(백조자리 쪽)으로 잰다.
  3. 설명은하가 강체처럼 돈다면 모든 별이 같은 각속도로 돌아 서로의 거리가 변하지 않으므로, 상대 속도는 0이다. 실제로는 안쪽 별의 각속도가 더 큰 차등 회전을 한다. 태양 둘레 d ≪ R₀인 별에 대해 이를 1차까지 전개하면 vr = A d sin 2l, vt = d (A cos 2l + B)가 된다. 여기서 A = ½(V₀/R₀ − dV/dR)는 층밀림의 세기, B = −½(V₀/R₀ + dV/dR)는 국소적인 소용돌이를 나타내는 오르트 상수이다. 시선 속도가 l = 45°, 225°에서 멀어지고 135°, 315°에서 다가오는 ‘네 잎’ 모양이 차등 회전의 증거이다.
  4. 연결두 상수를 빼면 A − B = V₀/R₀ = Ω₀, 곧 태양의 각속도가 나온다. 섀플리의 방법이나 은하 중심 별들의 궤도로 R₀를 알면 V₀ = Ω₀R₀이고, 공전 주기 2π/Ω₀는 약 2억 3천만 년이다. 또 A + B = −dV/dR이 0에 가깝다는 것은 태양 부근의 회전 곡선이 거의 평평하다는 뜻이다. 케플러 회전(V ∝ R−1/2)이었다면 A + B = V₀/(2R₀) ≈ 14 km/s/kpc가 되어야 하므로, 태양 궤도 바깥에도 많은 질량이 있음을 시사한다.
  5. 적용거리 1 kpc, σ = 15 km/s에서 두 그래프의 사인 무늬를 확인하고 A, B, V₀를 읽자. ‘새 표본’을 여러 번 눌러 값이 얼마나 흔들리는지 보자. 거리를 0.1 kpc로 줄이면 무늬가 왜 무작위 속도에 묻히는가? 거리를 3 kpc까지 늘리면 무늬는 뚜렷해지지만 A와 V₀가 모형 값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왜 그럴까?
  6. 판단오르트 공식은 d ≪ R₀일 때의 근사라서, 먼 별을 쓰면 계통 오차가 생긴다. 반대로 가까운 별만 쓰면 별마다 다른 무작위 속도에 신호가 묻힌다. 실제로는 태양 자신의 고유 운동(태양 향점 방향으로 약 20 km/s)을 먼저 빼야 하고, 은하면 방향의 별은 티끌 때문에 거리를 잘못 재기 쉽다. Gaia처럼 수십만 개 별의 거리와 고유 운동을 정밀하게 잰 자료가 있어야 A, B를 1 km/s/kpc보다 좋은 정밀도로 구할 수 있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어떤 은하의 원반이 회전목마처럼 모든 반지름에서 같은 각속도로 돈다면(V ∝ R), 그 은하 안의 관측자가 주변 별에서 얻는 결과로 옳은 것은?

탐구 4

은하의 바깥쪽 회전 속도로 잰 질량은 보이는 별과 가스의 질량과 같을까?

실험 · 회전 곡선 · 역학적 질량 · SPARC 실제 자료
은하
은하까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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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바깥 M(r)
—
역학 질량 / 보이는 질량
—

회전 속도(HI 21 cm 선과 Hα 선의 도플러 이동)와 기체·별 원반·팽대부가 각각 만드는 속도는 SPARC 데이터베이스(Lelli, McGaugh & Schombert 2016)의 실제 값이다. 별의 질량은 3.6 μm 밝기에 Υ를 곱해 구하고(팽대부는 1.4Υ), 보이는 질량 M보임(r) = v보임² r / G는 구 대칭으로 어림했다. G = 4.30 × 10⁻⁶ kpc·(km/s)²/M☉.

  1. 탐구 문제태양계에서는 바깥 행성일수록 느리게 돈다. 별과 가스가 가운데에 몰린 나선 은하에서도 바깥쪽 별과 가스가 느려질까? 회전 속도로 은하의 질량을 재면 보이는 물질의 질량과 같을까?
  2. 복원반지름 r에서 원운동하는 물질은 그 안쪽 질량 M(r)의 중력이 구심력이 된다. v²/r = G M(r)/r². 그래서 M(r) = v² r / G이다(구 대칭 근사). 시선 속도는 도플러 효과 Δλ/λ = v/c로 재고, 은하의 기울기로 나눠 회전 속도로 바꾼다.
  3. 설계은하 원반의 긴 축을 따라 분광기 슬릿을 놓거나 전파 망원경으로 중성 수소 21 cm 선을 지도로 만들어, 중심에서 거리마다 회전 속도를 잰다. 한편 별빛(근적외선)과 가스의 양으로 보이는 물질만의 질량과 속도를 따로 계산해 둔다.
  4. 분석안쪽에서는 측정 속도와 보이는 물질의 예상 속도가 비슷하지만, 바깥쪽에서는 보이는 물질의 예상은 줄어드는데 측정 속도는 거의 일정하다. 그러면 M(r)이 r에 비례해 계속 늘어난다. 빛을 내지 않는 질량, 곧 암흑 물질이 은하를 넓게 감싸고 있어야 한다.
  5. 측정NGC 3198에서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8곳 이상 속도를 재고, 가장 바깥 위치에서 역학 질량과 보이는 질량의 비를 구해 보자. Υ를 키워 안쪽 곡선을 최대한 맞춰도 바깥쪽 차이가 사라지는가? 왜소 은하 DDO 154의 비는 얼마인가?
  6. 오차·안전은하의 기울기를 잘못 재면 sin i로 나눈 회전 속도 전체가 틀린다(계통 오차). 원반 은하의 질량은 구 대칭이 아니어서 v²r/G는 어림값이고, 거리 d가 틀리면 r ∝ d이므로 질량도 d에 비례해 틀린다. 별의 질량–광도비 Υ는 별의 나이·금속 함량에 따라 달라 보이는 질량에 가장 큰 불확실성을 준다. 그래도 바깥쪽 질량 차이는 몇 배나 되어 이 불확실성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어떤 은하의 회전 속도가 r = 10 kpc에서 200 km/s, r = 30 kpc에서도 200 km/s였다. 30 kpc 안쪽 질량은 10 kpc 안쪽 질량의 몇 배일까?

탐구 5

21 cm 전파 한 줄로 우리은하의 나선팔과 회전 곡선을 그릴 수 있을까?

21 cm 수소선 · 시선 속도와 거리 · 접선점 방법
스펙트럼을 클릭하면 그 속도의 기체가 있을 수 있는 곳이 지도에 표시됩니다.
선택한 시선 속도
—
가능한 거리
—
끝 속도 vt
—
접선점 R = R₀|sin l|
—

모식 모형이다. R₀ = 8.2 kpc, V₀ = 223 km/s, 중심 가까이에서 올라가 바깥에서 거의 평평한 회전 곡선, 감김각 12°인 나선팔 네 개를 두었다. 기체는 광학적으로 얇고 속도 분산이 8 km/s라고 가정했다. 실제 우리은하 지도와 같지 않으며, 방법을 익히기 위한 가상의 은하이다.

  1. 질문은하면 방향은 티끌 때문에 가시광선으로 몇 kpc 너머를 보기 어렵다. 그런데 1951년 이후 전파 망원경은 은하 반대편 끝의 수소 기체까지 관측했다. 거리를 직접 잴 수 없는 기체 구름의 위치를 어떻게 알아내 나선팔 지도를 그렸을까?
  2. 복원중성 수소 원자의 바닥 상태는 양성자와 전자의 스핀이 같은 방향인지 반대 방향인지에 따라 아주 조금 다른 두 준위로 나뉜다. 그 사이의 전이가 파장 21.1 cm(1420.4 MHz)의 전파이다. 전파는 티끌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도플러 효과로 기체의 시선 속도를 정밀하게 잴 수 있다.
  3. 설명모든 기체가 원 궤도를 돈다고 하면, 경도 l 방향에서 은하 중심 거리 R인 기체의 시선 속도는 vr = (V(R)·R₀/R − V₀) sin l이다. 회전 곡선을 알면 측정한 vr에서 R을, 다시 시선 위의 거리를 구할 수 있다. 태양 궤도 안쪽(0° < l < 90°, 270° < l < 360°)에서는 시선이 R이 가장 작은 접선점(R = R₀|sin l|)을 지나고, 그곳의 기체가 가장 큰 시선 속도(끝 속도)를 가진다. 그래서 V(R₀|sin l|) = |vt| + V₀|sin l|로 회전 곡선을 한 점씩 얻는다.
  4. 연결스펙트럼의 봉우리 하나하나는 시선이 나선팔을 가로지르는 곳이다. 여러 경도의 봉우리 위치를 지도에 옮기면 나선팔이 드러난다. 이렇게 얻은 회전 곡선이 바깥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오르트 상수에서 얻은 결과(A + B ≈ 0)와 함께 우리은하에 보이지 않는 질량(암흑 물질 헤일로)이 있다는 증거가 된다.
  5. 적용l = 30°에서 스펙트럼의 가장 오른쪽 봉우리를 클릭해 보자. 지도에 표시되는 두 위치는 무엇을 뜻하는가? 접선점 근처를 클릭하면 두 점이 어떻게 되는가? ‘접선 속도 기록’을 10°~80° 사이 여러 경도에서 눌러 회전 곡선을 그리고, 모형 곡선과 비교해 보자. l = 140°에서는 왜 접선점이 없고 거리도 하나만 나오는가?
  6. 판단이 방법은 기체가 정확히 원 궤도를 돈다는 가정에 기대고 있다. 실제로는 나선팔의 밀도파와 막대 구조 때문에 기체가 10~20 km/s 정도 원운동에서 벗어나, 지도에 왜곡이 생긴다. 태양 궤도 안쪽에서는 하나의 속도가 가까운 곳과 먼 곳 두 거리에 대응하는 거리 모호성이 있어, 은하면 위아래로 퍼진 정도나 흡수선 같은 다른 단서가 필요하다. 끝 속도는 기체의 무작위 운동(속도 분산) 때문에 스펙트럼 가장자리가 번져서 실제보다 조금 크게 읽히므로, 기록한 점이 모형 곡선보다 약간 위에 놓인다. 또 l = 0°, 180° 방향은 시선 속도가 0에 가까워 거리를 구할 수 없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l = 30° 방향의 21 cm 스펙트럼에서 끝 속도가 +110 km/s로 측정되었다. R₀ = 8.2 kpc, V₀ = 223 km/s일 때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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