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교과서

교류와 RLC 회로의 공진

발전소의 발전기는 1초에 60번 진동하는 전압을 만들고, 라디오는 수많은 방송 가운데 하나의 진동수만 골라 듣습니다. 교류에서 코일과 축전기는 진동수에 따라 전류를 막는 정도가 달라지고, 둘이 함께 있으면 특정 진동수에서 전류가 갑자기 커집니다. 그 까닭을 위상의 차이로 풀어 봅니다.

본문

교류와 RLC 회로의 공진

본문

지금 우리 주변에는 수십 개 방송국의 전파가 한꺼번에 지나가고 있다. 라디오 안테나에는 이 모든 전파가 만든 작은 전류가 뒤섞여 흐른다. 그런데 다이얼을 돌리면 그중 하나의 방송만 또렷하게 들린다. 라디오 속의 회로는 어떻게 특정한 진동수의 전류만 크게 키우고 나머지는 거의 막을까? 코일과 축전기가 함께 있는 교류 회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림 1. L = 10 mH, C = 1 μF인 직렬 RLC 회로에 진폭 1 V의 교류를 걸 때 흐르는 전류의 진폭. 공진 진동수 근처에서만 전류가 크게 흐르고, 저항이 작을수록 봉우리가 높고 좁다.
먼저 알아야 할 것전자기 유도와 발전기, 자체 유도 계수와 전기 용량(물리학), 삼각 함수의 미분(수학), 자체 유도(전류의 자기장과 자체 유도).

2.6.1리액턴스와 위상

코일에 교류 전류 \(I_0 \sin\omega t\)가 흐르면, 코일 양 끝의 전압은 \(L\dfrac{dI}{dt} = \omega L I_0 \cos\omega t\)로 전류보다 4분의 1주기 앞선다. 전압의 진폭을 전류의 진폭으로 나눈 \(X_L = \omega L\)을 유도 리액턴스라 한다. 진동수가 높을수록 전류가 빨리 변하므로 코일이 더 세게 막는다. 반대로 축전기의 전압은 쌓인 전하에 비례하여 전류보다 4분의 1주기 늦고, 용량 리액턴스는 \(X_C = \dfrac{1}{\omega C}\)이다. 진동수가 높을수록 축전기는 전류를 잘 통과시킨다.

정리 2.6.1 직렬 RLC 회로의 임피던스와 공진

코일과 축전기의 전압은 서로 반주기 어긋나 상쇄되므로, 회로 전체의 임피던스는 \[Z = \sqrt{R^2 + (X_L - X_C)^2}\]이고 전류의 진폭은 \(V_0/Z\)이다. \(X_L = X_C\)가 되는 공진 진동수 \(f_0 = \dfrac{1}{2\pi\sqrt{LC}}\)에서 임피던스가 \(R\)로 가장 작아져 전류가 가장 크다.

그림 1에서 진동수를 바꾸어 보자. \(L = 10\) mH, \(C = 1\) μF이면 공진 진동수는 약 1592 Hz이다. 여기서 두 리액턴스가 모두 약 100 Ω으로 같아 서로 지우고, 저항 10 Ω만 남아 전류가 100 mA로 가장 크다. 1000 Hz로 내려가면 용량 리액턴스가 159 Ω, 유도 리액턴스가 63 Ω이라 차이가 96 Ω이 되어 전류가 약 10 mA로 줄어든다. 저항을 키우면 봉우리가 낮고 넓어져, 이웃한 진동수를 잘 가르지 못한다.1

2.6.2공진으로 방송을 고르기

라디오의 동조 회로는 코일과 가변 축전기로 되어 있다. 다이얼을 돌리면 축전기 극판의 겹친 넓이가 변해 \(C\)가 바뀌고, 공진 진동수가 원하는 방송국의 진동수에 맞춰진다. 그러면 그 방송의 전류만 크게 흐르고, 진동수가 다른 방송의 전류는 큰 임피던스에 막혀 작아진다. 공진 때 코일과 축전기는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으며, 그 사이에 저항이 에너지를 조금씩 열로 바꾼다. 저항이 작을수록 공진이 날카로워져, 이웃 방송과 섞이지 않고 깨끗하게 들린다.

소자전류를 막는 정도진동수가 높으면전압의 위상 저항R그대로전류와 같음 코일ωL커진다4분의 1주기 앞섬 축전기1/(ωC)작아진다4분의 1주기 늦음
그림 2. 코일과 축전기는 진동수에 대해 정반대로 행동하여, 특정 진동수에서 서로를 지운다.

2.6.3예제 풀이

예제 2.6.2

자체 유도 계수 0.25 mH인 코일과 가변 축전기로 AM 방송 1 MHz를 고르려 한다. 축전기의 용량을 얼마로 맞추어야 하는가? 같은 회로로 600 kHz 방송을 고르려면 용량을 몇 배로 바꾸어야 하는가?

\(f_0 = \dfrac{1}{2\pi\sqrt{LC}}\)에서 \(C = \dfrac{1}{4\pi^2 f_0^2 L} = \dfrac{1}{39.5 \times (10^6)^2 \times 2.5 \times 10^{-4}} \approx 1.0 \times 10^{-10}\) F, 곧 약 100 pF이다.

공진 진동수는 \(\sqrt C\)에 반비례하므로, 진동수를 0.6배로 낮추려면 용량을 \(1/0.6^2 \approx 2.8\)배인 약 280 pF로 키워야 한다. 그래서 AM 라디오의 가변 축전기는 수십 pF에서 수백 pF까지 바꿀 수 있게 만든다. 즉 다이얼 하나로 축전기의 용량을 바꾸면 회로가 공진하는 진동수가 바뀌어, 원하는 방송만 골라 들을 수 있다.

아래 탐구 카드에서 코일과 축전기의 전압을 더하면 왜 전원 전압보다 커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진동수를 바꾸며 RLC 회로의 공진을 측정해 보자.

  1. 공진 때 코일과 축전기 각각의 전압은 전원 전압보다 훨씬 클 수 있다. 그림 1의 회로에서는 두 소자에 각각 약 10 V가 걸리는데, 서로 반대 위상이라 전원에는 1 V만 보인다.
마무리

교류 회로에서 코일은 진동수에 비례하여, 축전기는 진동수에 반비례하여 전류를 막고, 두 전압은 위상이 반주기 어긋나 서로를 지운다. 그래서 두 리액턴스가 같아지는 공진 진동수 \(1/(2\pi\sqrt{LC})\)에서 임피던스가 저항만 남아 전류가 가장 크다. 처음 질문의 라디오는 가변 축전기로 이 공진 진동수를 원하는 방송에 맞추어, 그 방송의 전류만 크게 키운다.

탐구 1

자석을 움직이면 왜 전류가 흐를까?

전자기 유도 · 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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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문발전소는 석탄, 우라늄, 물, 바람처럼 서로 다른 에너지를 쓴다. 그런데 마지막 단계는 거의 모두 무엇인가를 돌린다는 점에서 같다. 돌리면 왜 전기가 나올까?
  2. 복원자석 둘레에는 자기장이 있고, 코일 속으로 자석을 넣었다 뺐다 하면 코일에 전류가 흐른다(전자기 유도, 중학교). 코일의 면을 지나는 자기력선의 양을 자기 선속이라고 하며, 자석이 가까울수록 코일을 지나는 자기 선속이 커진다.
  3. 설명코일을 지나는 자기 선속이 변하는 동안 코일에 전압이 생겨 전류가 흐르는데, 이것이 전자기 유도이다. 전압의 크기는 코일의 감은 수와 자기 선속이 변하는 빠르기에 비례한다(패러데이 법칙, V = −N ΔΦ/Δt).
  4. 연결그래서 발전기는 자석 사이에서 코일을 돌려 자기 선속을 쉬지 않고 바꾼다. 한 바퀴마다 전류의 방향이 두 번 바뀌므로 교류가 나온다. 우리나라 발전기의 상당수는 1분에 3600바퀴(1초에 60바퀴) 돌아 60 Hz 교류를 만든다.
  5. 적용자석을 코일 속에 넣은 채 멈추면 바늘이 0으로 돌아온다. 넣을 때와 뺄 때 바늘 방향을 비교하고, 감은 수를 200회로 바꿔 보자. ‘발전기 돌리기’에서 회전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면 그래프의 높이와 간격이 함께 바뀌는 것도 확인해 보자.
  6. 판단“자석이 코일 안에 있으면 전류가 흐른다”는 흔한 오개념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장의 크기가 아니라 변화이다. 또 전기를 ‘만든다’고 하지만 에너지가 새로 생기지는 않는다. 전류가 흐르면 코일이 돌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힘이 생겨서, 터빈이 그만큼 일을 해 주어야 한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발전기 코일의 회전 속도를 2배로 올리면 나오는 교류는 어떻게 달라질까? (자석과 코일은 그대로)

탐구 2

축전기에 담긴 에너지는 회로에서 어디로 갈까?

저항·축전기·인덕터와 에너지
처음 축전기 에너지 ½CV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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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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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주기 2π√(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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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V로 충전한 축전기를 스위치로 저항, 인덕터와 직렬로 연결한 순간부터 계산했다(수치 적분). 세 영역의 합은 언제나 처음 에너지와 같다.

  1. 질문카메라 플래시는 축전기에 모아 둔 에너지를 순식간에 쏟아 내고, 라디오는 축전기와 코일로 특정 주파수에 맞춘다. 축전기의 에너지는 회로에서 어떻게 움직일까?
  2. 복원축전기는 두 극판 사이의 전기장에 에너지 ½CV²를 저장한다. 그리고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생기고, 전류가 변하면 그 변화를 방해하는 유도 기전력이 생긴다.
  3. 설명세 부품은 에너지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 저항은 전기 에너지를 열(과 빛)로 바꿔 내보내고 되돌려 주지 않으며(I²R), 축전기는 전기장에 ½CV², 인덕터는 자기장에 ½LI²를 저장했다가 회로에 돌려준다. 특히 인덕터는 전류가 갑자기 변하는 것을 막는 전기의 관성처럼 행동한다.
  4. 연결저항만 있으면 축전기의 에너지는 지수적으로 줄며 모두 열이 된다(시간 상수 RC). 반면 저항이 작고 인덕터가 있으면 에너지가 축전기의 전기장과 인덕터의 자기장 사이를 오가는 전기 진동이 생기는데, 이 고유 진동수에 맞춰 원하는 방송을 고르는 것이 라디오의 동조 회로이다. 제세동기와 플래시는 축전기를, 전원 장치와 무선 충전은 인덕터를 에너지 저장에 쓴다.
  5. 적용세 예시를 차례로 눌러 에너지 그래프의 모양을 비교해 보자. 그리고 LC 진동에서 축전기 에너지가 0이 되는 순간 에너지가 어디에 있는지, 저항을 키우면 진동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자.
  6. 판단‘에너지를 저장하는 부품은 축전기뿐이다’는 생각은 오해이다. 인덕터도 자기장에 에너지를 저장하며, 큰 전류가 흐르던 코일의 회로를 갑자기 끊으면 이 에너지 때문에 높은 전압의 불꽃이 튈 수 있다(자동차 점화 플러그의 원리).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저항이 없는 이상적인 LC 회로에서 축전기의 전압이 0이 되는 순간, 회로의 에너지는?

탐구 3

코일과 축전기의 전압을 더했는데 왜 전원 전압보다 클까?

교류 · 용량·유도 리액턴스 · 임피던스 · RLC 공진
유도 리액턴스 XL = ω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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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리액턴스 XC = 1/ω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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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던스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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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 실횻값 V/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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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가 늦은 위상 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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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 진동수 f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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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전압 실횻값 10 V(최댓값 14.1 V)의 직렬 RLC 회로이다. 위상자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어느 순간의 실제 전압은 위상자를 가로축에 투영한 값이다. 화면의 회전은 실제보다 매우 느리다. φ가 음수이면 전류가 전압보다 앞선다.

  1. 질문직렬 RLC 회로에서 저항, 코일, 축전기 양 끝의 전압을 교류 전압계로 따로 재면, 세 값을 더한 것이 전원 전압보다 훨씬 클 때가 있다. 직렬 회로에서 전압의 합은 전원 전압과 같아야 하지 않을까?
  2. 복원자기장 B 속에서 넓이 A, N회 감은 코일을 각속도 ω로 돌리면 선속 NBA cos ωt가 변해 ε = NBAω sin ωt의 교류 기전력이 생긴다. 실횻값은 최댓값의 1/√2이다. 코일에는 vL = L dI/dt, 축전기에는 vC = q/C가 걸린다.
  3. 설명전류가 I = Im cos ωt이면 저항 전압 ImR cos ωt는 전류와 같은 위상이다. 코일 전압은 미분하면 −ωLIm sin ωt = ωLIm cos(ωt + 90°)로 전류보다 90° 앞서고, 축전기 전압은 q를 적분해 (Im/ωC) cos(ωt − 90°)로 90° 늦다. 진폭의 비가 각각의 ‘교류 저항’이 되며, 유도 리액턴스 XL = ωL, 용량 리액턴스 XC = 1/ωC라 한다. 위상이 다른 세 전압은 화살표(위상자)로 더해야 하므로 임피던스 Z = √(R² + (XL − XC)²), I = V/Z, tan φ = (XL − XC)/R이다.
  4. 연결코일 전압과 축전기 전압은 정반대 방향이라 서로 빼진다. XL = XC가 되는 진동수 f₀ = 1/(2π√(LC))에서 둘이 완전히 상쇄되어 Z = R로 가장 작고 전류가 가장 크다. 이것이 공진이며, 저항이 없는 LC 회로가 에너지를 축전기와 코일 사이에서 주고받으며 스스로 진동하는 고유 진동수와 같다. 라디오는 C를 바꿔 원하는 방송의 진동수에 f₀를 맞춘다. R이 작을수록 공진 곡선이 뾰족해 이웃 방송을 잘 걸러 낸다.
  5. 적용진동수를 낮은 쪽부터 올리며 XL과 XC가 어떻게 변하는지, 위상자 그림에서 전원 전압 화살표가 전류보다 앞서는지 늦는지 보자. ‘공진 진동수에 맞추기’를 누르면 φ는 몇 °인가? 그때 VL 화살표는 전원 전압 화살표보다 긴가? R을 1 Ω과 100 Ω으로 바꿔 공진 곡선의 폭을 비교해 보자.
  6. 판단“직렬 회로에서 각 부품 전압의 합은 전원 전압”은 순간값끼리만 맞다. 전압계가 보여 주는 실횻값은 위상이 달라 그냥 더할 수 없으며, 공진 근처에서는 VL과 VC가 각각 전원 전압의 몇 배가 될 수 있다(실제 회로에서 부품의 내전압을 확인해야 하는 까닭). 또 리액턴스는 에너지를 열로 내보내지 않으므로, 평균 전력은 I²R = VI cos φ로 저항에서만 소모된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L = 10 mH, C = 10 μF인 직렬 RLC 회로의 공진 진동수는 약 503 Hz이다. 축전기를 C = 2.5 μF로 바꾸면 공진 진동수와, 원래 503 Hz에서의 회로 성질은?

탐구 4

진동수를 바꾸면 RLC 회로의 전류는 어디에서 가장 클까?

실험 · RLC 직렬 회로 · 공진 · Q값과 위상
R
C (L = 10 mH)
그래프
기록으로 찾은 f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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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π√LC) (표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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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력 폭 Δ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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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f₀/Δ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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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 발생기 출력 진폭은 2.00 V로 일정하게 맞춘다. CH1은 전원 전압, CH2는 저항 양 끝 전압 V_R이고 전류 진폭은 I = V_R/R이다. 위상차는 두 파형의 시간 차 Δt로 φ = 360°·fΔt를 계산한 값이다(전류가 앞서면 +). 코일의 저항과 부품의 실제 값은 화면에 나오지 않는다. 분석 값은 지금 고른 R·C의 기록만으로 구한다.

  1. 탐구 문제라디오는 수많은 방송 전파 가운데 한 진동수만 골라 받는다. 저항, 코일, 축전기를 직렬로 연결하고 교류의 진동수를 바꾸면 전류는 어떻게 달라질까? 가장 큰 전류가 흐르는 진동수는 무엇이 정할까?
  2. 복원코일의 유도 리액턴스 X_L = 2πfL은 진동수에 비례하고, 축전기의 용량 리액턴스 X_C = 1/(2πfC)는 반비례한다. 직렬 회로의 임피던스는 Z = √(R² + (X_L − X_C)²)이고, 전류 진폭은 I = V₀/Z이다.
  3. 설계조작 변인은 진동수 f, 종속 변인은 전류 진폭 I와 위상차 φ이다. 전원 진폭과 L, C는 고정하고, R을 바꿔 곡선의 모양을 비교한다. 공진 근처에서는 전류가 빠르게 변하므로 진동수 간격을 촘촘하게 잡는다.
  4. 분석X_L = X_C인 f₀ = 1/(2π√LC)에서 Z = R로 가장 작아 전류가 최대이고 위상차는 0이다. f₀보다 낮으면 축전기가 우세해 전류가 전압보다 앞서고(φ > 0), 높으면 코일이 우세해 전류가 뒤진다. 전류가 최댓값의 1/√2로 줄어드는 두 진동수 사이의 폭 Δf로 Q = f₀/Δf를 구한다. 직렬 회로에서 Q = (1/R)√(L/C)라서 R이 작을수록 공진 곡선이 뾰족한다.
  5. 측정R = 10 Ω, C = 1.0 μF에서 500 Hz부터 6 kHz까지 기록하되 공진 근처는 50 Hz 이하 간격으로 촘촘히 재자. f₀, Δf, Q를 구하고 R = 47 Ω, 100 Ω에서도 반복해 곡선을 겹쳐 보자. C를 바꾸면 f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확인해 보자.
  6. 오차·안전코일 도선의 저항이 R에 더해지므로 잰 Q는 (1/R)√(L/C)보다 작다. R이 작을수록 이 차이가 커지는 계통 오차이다. 부품 표시값의 오차 때문에 잰 f₀도 계산값과 몇 % 다를 수 있다. 진동수 간격이 성기면 봉우리 높이와 Δf가 부정확해진다. 공진에서는 코일과 축전기 양 끝 전압이 전원 전압의 Q배까지 커질 수 있으므로 소자의 정격 전압을 확인한다.

확인조건이 달라지면

L = 10 mH, C = 1.0 μF인 직렬 RLC 회로에서 C만 4.0 μF로 바꾸었다. 공진 진동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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